10월 23~24일 상강, 음식·옷·건강 꿀팁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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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바람이 느껴집니다. 상강(霜降), 이슬이 서리가 되는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상강은 양력 기준 매년 10월 23~24일경에 해당하며, 한자 뜻 그대로 ‘서리가 내린다’는 의미입니다. 이 시기 아침저녁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가을이 깊어지고 겨울이 다가옴을 일깨워 줍니다.

상강 절기에 이슬이 얼어붙기 시작한 잎과 가을 옷차림의 사람이 단풍 숲길을 걷는 모습을 표현한 일러스트
상강, 가을 깊어가는 계절

1. 상강에 추천 음식 vs 피해야 할 음식

이 시기에는 무, 배, 사과, 생강, 대추, 밤, 호두, 도토리묵, 늙은 호박, 참깨 등 따뜻하고 영양이 풍부한 음식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생강차에 대추와 꿀을 넣어 마시면 혈액순환과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밤죽이나 도토리묵 무침은 속을 편안하게 하고 단백질·영양 섭취에 유익합니다.

반면 냉면, 얼음 음료, 찬 맥주, 탄산음료 같은 찬 음식은 체온을 급격히 낮춰 호흡기·위장에 부담을 줘 자제해야 합니다. 기름진 튀김, 인스턴트라면, 자극적인 양념 음식도 소화에 무리가 가니 주의하세요.

2. 상강철 옷차림 가이드

상강 시기엔 아침저녁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긴팔 셔츠·얇은 니트 위에 가디건이나 트렌치코트, 목도리나 머플러로 체온을 보호하세요. 면·울 혼방 소재의 중간 레이어링이 유용합니다.

반대로 반팔·반바지 같은 여름 옷은 감기 위험이 있고, 두꺼운 패딩이나 부츠는 낮 기온이 비교적 높은 날 과열을 유발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건강관리 꿀팁

상강은 일교차가 크고 공기가 건조하며 황사나 미세먼지 우려가 있습니다. 실내 습도는 40–60%로 유지하고,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를 함께 사용해 호흡기와 피부를 보호하세요. 하루 1.5–2 L 물과 따뜻한 차(생강차, 대추차 등)를 자주 섭취해 체온과 수분 균형을 맞추세요.

아침 스트레칭, 걷기, 요가 등으로 몸을 부드럽게 하고 면역력을 높이세요. 숙면을 위해 실내를 따뜻하고 통풍 좋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4. 추천 활동 & 주의할 점

상강 시기에는 단풍 절정 직전 숲길, 도심 공원, 계곡 주변에서 사진 촬영이나 가벼운 산책을 즐기며 계절의 정취를 만끽해 보세요.

또한 겨울 대비 활동으로 겨울 침구 꺼내기·세탁, 옷장 정리, 창문 틈 보수, 보일러 점검, 화분 실내 이동 등의 준비가 적절한 시기입니다. 반면 급격한 찬 공기 노출, 장거리 야외 활동은 체온 조절 부담이 있으니 피하세요.

5. 전통 풍속과 의미

전통적으로 상강에는 ‘서리맞기’ 풍습이 있었습니다. 대나무나 나뭇잎에 맺히는 서리를 관찰하며 농사의 마지막 정취를 만끽했죠. 또한 '상강 녹두죽' 나눔이나 도토리묵 준비 등 제철 음식을 나누며 이웃과 함께 전통을 이어왔습니다.

농촌에서는 벼 추수 마무리와 김장 채소(무·배추) 모종 준비, 긴 겨울 대비 활동이 본격화되었습니다. 상강은 겨울을 준비하는 시기였으며, 공동체 중심으로 제례도 이어졌습니다.

결론

상강은 가을이 깊어지고 겨울로 넘어가는 전환선입니다. 음식, 의복, 활동, 실내 환경을 절기에 맞게 준비하면 환절기 질병을 예방하고 몸과 마음 모두 균형 있게 겨울을 맞을 수 있습니다. 절기의 지혜를 삶에 담아 건강하고 따뜻한 계절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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