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 입추, 가을 맞이 음식·의복·건강 꿀팁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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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열기가 조금씩 누그러집니다. 입추(立秋)가 찾아왔습니다!” 더위가 한풀 꺾이기 시작하는 이 절기에는 일상에 여유와 지혜가 필요합니다.

입추는 양력으로 보통 8월 7일경에 해당하며, 한자 그대로 ‘가을이 선다’는 의미입니다. 아직 무더위가 남아 있지만, 기온과 일교차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시기입니다. 농경사회에서는 이때부터 곡식이 여무는 시기로 여기며, 우리도 마음과 몸을 가을 맞이에 조금씩 준비해야 합니다.

입추 절기에 맞춰 가벼운 옷차림과 강변 산책, 가을 제철 과일과 채소가 어우러진 일러스트
입추, 초가을 시작

1. 어떤 음식은 먹고, 어떤 음식은 피해야 할까?

입추에는 여름의 더위를 식히면서도 가을을 준비할 수 있는 제철 음식이 적합합니다. 가지, 토마토, 고구마, 버섯, 연근, 배, 사과 등은 수분과 영양을 균형 있게 공급하며, 찹쌀밥, 버섯죽, 연근조림 등은 소화를 돕고 체내 수분 균형을 맞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반면 지나치게 찬 음식(냉면,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등)은 소화기에 부담을 줄 수 있고, 기름지고 짠 인스턴트·자극적인 양념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옷차림은 어떻게 조절할까?

입추 무렵은 낮에는 더위가 남아 있고, 아침저녁엔 선선한 바람이 느껴집니다. 이때는 가벼운 긴팔 면 셔츠에 얇은 가디건이나 린넨 재킷을 레이어링하면 좋습니다. 스카프나 머플러를 활용해 체온 조절에 도움을 주며, 통풍이 좋은 면 바지와 운동화를 매치하면 쾌적합니다.

반대로 민소매, 반바지, 슬리퍼 등의 한여름 차림은 더위와 멀기 못하니 주의하고, 통기성이 부족한 합성섬유, 어두운 색 옷, 꽉 끼는 옷은 체온 상승을 유발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계절 변화에 맞춘 건강관리 팁

입추는 기온이 여전히 높고 일교차가 커지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피부 보습, 충분한 수분 섭취, 자외선 차단은 필수입니다. 특히 비타민 D가 풍부한 연어·버섯 섭취와 적절한 햇빛 노출이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입니다.

수면 시엔 환기 후 얇은 여름 이불과 제습기를 함께 사용해 습도를 50~60%로 유지하고, 실내외 온도 차는 5℃ 이내로 관리하세요. 또한 여름감기와 알레르기 예방을 위해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걷기를 꾸준히 병행하세요.

4. 어디로 가고, 무엇을 하면 좋고, 무엇은 피해야 할까?

입추 시기에는 한강공원, 호수 산책로, 숲길 데크 등에서 아침·저녁 상쾌한 공기를 즐기기 좋습니다. 실내 카페나 전시 공간 방문도 여유로운 기분 전환이 됩니다.

집에서는 환기와 집안 청소, 여름 이불 수거 및 가을 침구 준비, 정원 정비, 가을 채소 모종 식재, 곰팡이·벌레 예방 등의 집안 준비를 시작하기 적절합니다.

반면 한낮 야외 활동은 여전히 더위가 남아 있어 피하고, 과격한 운동이나 햇빛 노출은 자제하세요.

5. 입추의 전통 풍속과 그 의미

입추 전후에는 ‘입추잠’이라 하여 가을잠이 시작된다고 여겼습니다. 농촌에서는 논두렁과 밭두렁에서 해바라기를 하거나, 가축 무더위 방지를 위한 작업을 했습니다. 또한 ‘입추첩’을 벽에 붙이고 부적·방울로 더위를 물리치며, 기청제(祈晴祭)를 지내 장마 끝과 풍년을 기원했습니다 :contentReference[oaicite:6]{index=6}.

결론

입추는 여름의 끝자락에서 가을로 들어서는 시기로, 음식·옷차림·활동·생활환경을 절기에 맞게 조절하면 건강하고 조화로운 계절 준비가 가능합니다. 절기의 지혜를 일상에 비롯해 자연과 균형 있는 삶을 실천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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